지난 1일 열린 남대문시장 상인회 정기총회에서 김재용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7. 6. 14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김재용)는 지난 1일 임원실에서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회장 김재용, 수석부회장 박칠복(본동상가), 부회장 박영규(중앙상가2층), 최일환(대도종합상가1층), 주낙범(연세액세서리상가), 감사 심재립(장안액세서리상가)씨를 유임시키고 부회장 이병규(E동지하수입상가), 백현식(대도레이디상가), 감사 최익순(마마아동복상가)씨를 새로 선임했다.
남대문시장상인회에 가입된 37상가분회 상인회장 중 30명(2명 위임)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지난 5월 남대문 특구 아동복행사와 2017 남대문시장 글로벌페스티벌, 서울로 7017축제행사, 봄 내음 축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오는 7월부터 개최될 야간 대축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시장내 노점실명제 실시로 노점에 대해 사용자 원칙에 따라 청소비징수 제도를 시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징수청소비는 중구청에서 판매하는 50리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기준으로 일반노점에 대해서는 30배에 해당하는 6만원씩을, 음식노점에 대해서는 50매 종량제 봉투가격에 해당하는 10만원씩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청과 협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징수되는 재원은 직원 최저임금 개선에 전액 사용된다. 특히 시장관리비 부과 규정(안) 승인의 건은 차후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 홍보비 부과에 따른 집행과 부가세별도 부가에 따른 의견과 질의가 이어졌으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
김재용 상인회장은 "남대문 시장이 서울로 7017 공원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활성화 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아쉽다"며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으로 영업에 임하고 상품을 잘 판매하는 것은 상인들의 몫인만큼 대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