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사인물 디자인 개선 후.
/ 2017. 3. 22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종석)은 방문객의 동선 안내에 큰 역할을 하는 상가 내 안내 사인물에 대한 디자인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3월 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C동)와 E월드(E동) 내·외부 안내 사인물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각 해당 상가 상인회와 미팅을 거쳐 디자인을 확정하고 5월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남대문시장 상가가 노후되고 무질서한 안내 사인물을 상품 품목별, 층별 개성있는 디자인을 도입해 쾌적한 상가 이미지를 창출하고 내·외국인 방문객들의 이동 동선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상가를 안내하기 위해 건물 내에 설치한 '안내 사인물'의 크기, 형태, 서체가 제각각이고 어지럽게 설치된 곳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각 상인회의 특성에 맞게 안내 사인물 디자인을 개선해 각 상가마다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안내사인물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인 '안내 사인물'은 중앙상가와 E월드 내 점포 간판, 층별 종합 안내간판, 층별 품목안내도, 층별 점포배치도, 화장실 안내 사인물, 계단 층간 안내판 등을 말한다.
한편 사업단은 작년 10월에 대도종합상가(D동) 방문객이 판매 품목별, 층별로 점포명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점포 간판 디자인을 개선해 제작·설치했다. 그 이후에도 남대문시장 내 안내사인물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