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최대규모 사후면세점 내달 오픈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6.07.20 16:07:42

숭례문 수입상가 1층 1천874㎡… 100여 업체 입주 화장품·리빙·잡화존 구성

 

오는 8월 중순경 오픈 예정인 남대문시장 일대 최대 규모의 숭례명품 사후면세점 전경.

 

/ 2016. 7. 20

 

질 좋은 상품판매 상생기틀 마련

 

남대문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숭례 명품 사후면세점이 오는 8월 중순경에 오픈 한다.

 

숭례문시장과 마주한 숭례문 수입상가가 입점해 영업중인 이 건물 1층 1천874㎡ 규모에 24시간 영업하는 사후 면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 이 일대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 화재로 중단된 숭례문의 파수의식이 최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원됨에 따라 관광객 눈길을 끌고 있는 데다 상가 앞 주차장에 관광버스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돼 관광객 편의에도 한몫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숭례 명품 사후면세점 상품구성도 명품존, 화장품존, 리빙존, 잡화존으로 동선을 구분해 100여개 제조업체를 입주시켜 유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운영은 제우씨앤디에서 중국신화망 한국체널 계약을 지난해 9월 마무리하고 이망을 통해 중국시장에 직접 홍보와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가 내에 스튜디오를 시설하고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해 제조업체들의 매출에 디딤돌 역할도 한다는 청사진이다.

 

중국의 신뢰가 깊은 채널과 합작하게 된 숭례명품 사후면세점은 중국 화장품 OMF 상표로 알려진 이 회사 610여개 대리점 조직을 이용한 물류도 병행, 국내에서 쇼핑을 한 고객들의 반품과 교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해소하는 대고객 서비스도 병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 사후면세점은 타 사후면세점 여행사 모집 영업전략 보다는 관광객이 믿고 신뢰의 조건을 내걸고 질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제조업체와 사후면세점이 활성화의 기초라는 영업방침을 내세워 서로 상생해 나가고 건전한 면세점의 유통구조를 새롭게 정립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건전한 유통구조를 앞세우는 것은 남대문시장이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외국 관광객 가족단위의 개인방문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밝은 전망이 이어지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숭례 명품 사후면세점 최대욱 회장은 "중국 관광정책이 저가관광을 규제하는 추세로 자국민보호와 국가 이미지 관리에 들어서 국내 사후면세점도 이에 맞게 관광객을 보호하는 정품을 판매해야 한다"며 중소 제조업체를 키워나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메이드 코리아 상품은 세계시장에다 내놔도 상품의 질면에서는 뒤질게 없는 상품인데 홍보의 미비로 성장이 멈추어 버린 경우가 비일비재해 앞으로 경제, 사회, 쇼핑,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시대에 신화망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후 면세점 운영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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