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남대문 대도종합상가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이상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6. 3. 9

남대문 대도종합상가(이사장 이상준)가 지난 2월 26일 당 회의실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이우상 감사를 만장일치로 재 선출했다.

이날 제적표수 180표 중 125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결산보고와 함께 2016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 상가는 2016년을 상가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건물 외벽에 대형 LED 대형광고판을 세우고, 입주상인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금년 예산을 늘리기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2015년 전통시장 시장현대화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지원으로 지하 1층, 지상 1층 소화전 및 스프링클러 교체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화재로부터 고객과 입주상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정량 의장은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대도종합상가가 남대문시장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가로 발전되고 있다"며 "이제 전국에서 인정받는 모범적인 상가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상준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외 경제가 침체돼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새로운 신념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하면 우려되는 경제상황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입주상인들과 토론과 대화가 필요하고 상가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LED 대형광고판을 세워 상가와 남대문시장을 알리는 홍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입주상인들도 스스로가 제일주의를 앞세운 글로벌 S사의 사훈을 교훈삼아 판매상품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입주상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