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7. 16
"조율과 소통으로 의회운영에 만전"
양 찬 현 의회운영위원장
◆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겨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실무적인 의회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소속 정당을 떠나 선배 의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의회 사무과장을 비롯해 전문위원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하루빨리 의회를 운영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은.
의회를 운영하는데 큰 걱정은 없습니다. 같은 지역구에서 선거를 치른 이화묵 의원과는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정희창 의원은 충무아트홀에서 같이 근무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의견 차이로 인해 언쟁이 오가긴 했지만 바로 의견을 조율하고 오해를 풀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재선의원인 고문식, 김기래 의원은 당을 떠나 선배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제게 강성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강성이라면 강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당의 이념을 위해 대립해야 할 땐 큰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상대당의 의견을 배척만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서로 소속된 당은 다르지만 배울 것은 배우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며 건강한 의회가 유지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만큼 의회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조율과 소통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 구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기존 구의원들에게 실망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초심을 잃고 군림하는 구의원들을 여럿 봤습니다. 정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속 의원들이 바르고 정직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당선됐다고 거만한 태도로 당원을 우습게 여기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주위의 유혹도 많았지만 오직 한길을 걸어 오랜 정당생활 끝에 직접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끝까지 노력한 결과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지지해준 당원과 주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 의정활동의 최대 관심 분야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일하게 됐지만 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일할 생각입니다.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로당에 가보면, 어느 곳은 반찬이 부실한 반면 어느 곳은 고기반찬이 나오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경로당에도 빈부격차가 있다는 얘깁니다. 부족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유명무실한 통학로 안전방지턱, 2% 부족한 소규모 공원 개선 등 적은 예산으로도 구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구민들에게 한 마디.
50년 동안 중구에 거주하며 약수동과 청구동을 비롯해 중구의 많은 주민들이 중구를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앞으로는 '떠나가는 중구'가 아닌 '돌아오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효를 실천하는 동네, 편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을 위해 '내 것'을 내려놓고 희생과 봉사하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깨끗하고 청렴한 의정활동 전개"
고 문 식 행정보건위원장
◆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제7대 중구의회 전반기 행정보건위원장을 맡겨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현재 중구의 예산이 많이 줄어들어 중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예산 편성과정을 꼼꼼히 살펴 중구의 예산이 불필요한 곳으로 흘러나가는 일이 없도록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나겠습니다.
◆ 제7대 의회의원에 재선된 소감은.
우선 중구민에게 감사드립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깨끗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제5대 의회에서의 첫 의정활동을 행정보건위원회에서 시작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의회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습니다.
행정보건위원회는 자치행정, 인사, 문화관광, 교육체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서 의원들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주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5대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성숙한 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을 위한 주민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선거 기간 내세웠던 공약에 대해.
주민안전이 우선입니다. 종합재난예방기구를 상설화하고, 각종 재난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한 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신당초등학교 등하굣길을 정비하고 신당5동, 동화동 지중화공사 정비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구는 현재 부족한 주차장 문제와 불필요한 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천천히 풀어나가야 할 중구의 현안입니다. 이와 함께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 예산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심의할 것입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의회의 기능은 조율과 견제에 있습니다. 집행부의 사업이 구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겠지만 부적절한 사업일 경우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마련을 요구하는 등 견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건강하고 건전한 비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원칙에 따른 견제와 감시는 모두를 올바르게 성장케 하고 조율과 협조를 통한 상생은 중구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의원들은 서로 정당과 이념이 다를 수는 있지만 구민과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말고 항상 주민 편에 서서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7대 의회는 의장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대화와 타협만이 상생하는 길입니다. 원만한 합의와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구민들에게 한 마디.
제7대 의회 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구민과 유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성원해 주신 만큼 중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겸손하게 주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조강구 기자>
"확실한 주민·여성복지 실현에 앞장"
이 경 일 복지건설위원장
◆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중구에 26년 동안 살면서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등 많은 활동을 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이 많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중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복지관마다 지원되는 예산이 다르고 한쪽에 편중돼 있는 등 문제가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미 없는 프로그램이나 전시성 행사 등에 위탁 업체를 선정해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문제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지 분야는 중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예산 낭비를 막고 모든 구민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일하게 된 만큼 주민복지 분야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건설 분야에서는 아직 더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해서 건설 분야에서의 예산 확보와 불법건축물 비리 등을 척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선거 기간 내세운 공약에 대해.
선거기간 동안 여성과 노인, 어린이와 같은 약자를 보살피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여성주간을 맞아 열린 행사와 프로그램에서 많은 여성들이 성원을 보내왔습니다. '주부로서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등, '여성주간행사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행사도 함께 열어 달라'는 등 많은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는 중구의 여성들이 그동안 가정에서 얼마나 소외 받고 외로워했는지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플라자와 같은 여성기관에서는 여성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무료 강의와 프로그램을 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중구는 노인인구비율이 높고 더욱이 직업 없고 홀로 계신 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거노인에게는 생활과 밀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육시설 등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고 어린이집, 노인정 등 다른 구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중구문화원을 건립하기 위해 시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여성단체연합회장으로서 활동한 경험에 비춰볼 때 구의원의 역할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늘 조율하고 화합하는 일에 앞장서왔습니다.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을 향해 귀 기울여 구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집행부와 조율하며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규제할 건 규제하고 완화할 건 완화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명성이 확보되고 전제돼야 합니다.
◆ 구민들에게 한 마디.
그동안 많은 여성단체에서 활동하며 구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은 것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가능케 했다고 생각합니다. 능력과 인품을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올곧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