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신임관장 취임식에서 이상열 관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16
신당종합사회복지관장에 이상열(안드레아) 신부가 새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복지관에서는 지난 10일 김영선 의장, 정성환(프란치스코 신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강당에서 취임식 및 취임미사를 가졌다.
이 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앙을 소명이라 여기고 신앙 속에서 인류의 모순을 위해 고민했다"며 "4년 전 사회복지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성서적 표현을 빌려 '죽음의 골짜기에서 신음하는 사람을 도와라'는 사명감을 갖고 유락복지관에서 사회복지를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적혀 있는 '사물에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문구처럼 나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며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영선 의장은 "그동안 유락사회복지관이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이 관장이 열심히 봉사한 결과"라며 "천주교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장으로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회장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는 다산어린이집, 신당어린이집, 실버센터 등 많은 복지기관 식구들이 있다"며 "우리 모두가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 관장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서울보훈병원에서 주임신부를 역임하고 2011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