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설동춘 지회장, 최창식 구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9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지회장 설동춘)는 창립 7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광희동 장충동 신당5동 동화동과 해병대전우회 등 5개 기관과 단체에 자전거 30대씩 총 150대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이혜경 시의원, 김영선 정희창 고문식 변창윤 김기래 양은미 양찬현 이경일 구의원, 이종열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정안 명예서울부시장, 중구보훈단체장 등 내빈과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동과 단체에 전달된 자전거는 설동춘 지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자전거무료수리봉사단에서 중고자전거를 수리해 재보급한 것으로서 특수임무유공자회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과 관내 각 직능단체, 중고등학교, 어린이집에 1천800여대를 보급해 왔다.
특히 설 회장은 을지로4가에 '자전거 무료이용 수리센터'를 열고 주민들의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등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설 회장은 "7년 전 이 자리에서 떨리는 마음을 안고 지회를 창립해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폐자전거를 수리해 보급하는 등 구민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무상 수리와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과 근로자 등을 돕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6년째 봉사를 지속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대단한 일"며 "지회의 노력으로 자전거가 중구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