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충무로 4ㆍ5가동 이사장으로 취임해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는 이호철 이사장.
그는 걱정과 부담을 뒤로 한 채 금고의 발전을 위해 직원을 믿고 하나씩 하나씩 업무를 파악해 명실공히 최고의 금고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충무로4ㆍ5가 새마을 금고의 이사로 20여년 동안 활동해 온 그는 10∼20년동안 함께 활동해온 김사홍 전이사장과 이사들의 협조를 얻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금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김사홍 전 이사장의 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임기동안 배가운동을 전개해 금고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90억원의 자산을 10억원 더 늘려 100억원을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은 없지만 모르는 것은 배워가며 직원, 이사들과 협동해 임기동안 부실대출 없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무난히 금고를 지켜나가겠다"면서 튼튼한 운영으로 금고의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충무로 4ㆍ5가 금고 주변에는 거대한 금융권이 8∼9개나 자리잡고 있어 경쟁의 어려움속에서도 이만큼 성장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충무로 4ㆍ5가 새마을 금고는 지난 99년 광희동 새마을 금고와 통합, 이사장을 포함해 12명의 이사와 대의원 108명이 활동중이며, 올해 4명의 이사가 사직하고 광희동에서 4명의 이사를 영입했다.
충무로 4ㆍ5가 새마을 금고 현재 자산은 90억원, 당기순이익 3천771만7천143원, 총수익은 5억8천46만1천419원이다.
출자금은 7억원이며 배당 4.7%, 대출은 1순위만 가능하다.
이 이사장은 통장 7년, 80년부터 방위협의회에 애착을 갖고 15여년 동안 활동해 왔으며 동네 일에 발벗고 앞장서 왔다.
그는 금고의 모든 일을 내일처럼 회원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새마을 금고를 알뜰하게 운영해 금고 회원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