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한나라당 2030 중구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나경원 국회의원, 김시길 수석부위원장, 내빈, 청년 당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2030 중구본부(본부장 정인건)는 지난 23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젊은 세대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 김시길 수석부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황용헌 허수덕 의원 등과 부위원장, 운영위원, 고문, 각 동 협의회장과 청년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경원 국회의원이 중구본부 운영위원회 정인건 위원장과 오정학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정광현 등 7명의 운영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인건 본부장은 "그동안 2030 세대가 소통의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나라는 청년이 살아야 한다"며 "조국과 민족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승리의 그날까지 계속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6·2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은 사실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소통의 부재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소통을 제대로 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더 좋은 정책 제안이나 대안이 있으면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최일선의 선봉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시길 수석부위원장은 "정신이 바로 잡혀야 젊은 것이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이 귀한 젊음을 값지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20∼30대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30 본부'를 신설했으며 본부장에 홍정욱 의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