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중구지회(지회장 설동춘)는 지난달 29일 1박2일 일정으로 회원 32명과 함께 강원도를 방문해 전적지 순례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회원들은 29일 오전 강원도 양양으로 출발, 호국 사찰로 널리 알려진 양양군에 있는 영혈사를 방문해 북파공작원 670여명에 대해 참배를 하고 넋을 위로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위령탑을 방문해 특수임무수행 중 적지에서 안타깝게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설동춘 지회장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적지 순례를 하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경철 사무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동료 선배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적지 순례를 다녀왔다"며 "그들이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수임무수행자 중구지회는 앞으로도 매년 1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적지 순례를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