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 후 청소년수련관 이영봉 부장, 김효정 위원장, 강채원 부위원장, 신문선 담당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3. 8. 28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시밀레'가 지난 1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류전형과 2차 프리젠테이션 활동 보고회를 거쳐 305개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운데 최우수 기관 5곳이 선발된 결과다.

시밀레는 2003년에 발족해 현재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13명이 11기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청소년수련관 운영의 모니터링과 운영 제안 활동, 중구 청소년 문화공간 넓히기 프로젝트 등 사업 기획 및 운영, 타 수련관과의 교류 및 연합 사업을 통해 중구 지역의 청소년 권리증진은 물론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금까지의 활동과 더불어 2012년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 여가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를 위해 남산팔각정에서 펼쳤던 '멘탈케어축제' 와 같은 지역 연계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밀레 위원들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효정(18) 시밀레 위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또래 친구들의 욕구와 의견을 적극 전달해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수련관을 만드는데 힘쓰고, 지역주민과 수련관 간의 의사소통 활성화에도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