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보다 주민공천 받아 출마"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5.26 21:22:41

무소속 이학봉 구청장 후보 출정식… 백학거리서 본격 유세전 돌입

6·2지방선거 유세 첫날인 지난 20일 무소속 이학봉 구청장 후보는 신당5동 백학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 후보는 "당의 공천보다 주민들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며 "중구의 구청장이 되면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보건소에 갈 힘조차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 교육은 학교에서 끝내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 급식도 전면 무상으로 제공토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의 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당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장사를 하고 있는 주민들과 악수하고 안부를 물으면서 격려함과 동시에 오는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해 줄 것 등 지원 유세를 펼쳤으며,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해 개사한 가요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지나가는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정창현씨는 "이 후보는 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국회의원과 정당의 힘이 아무리 세다고 해도 주민의 투표권을 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