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됐던 파출소 잇따라 복원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5.12 20:09:19

을지로3가·충무 파출소 개소… 주민소통 협력치안체계 구축

 

지난 7일 을지로3가 파출소 개소식에서 박노현 서장,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고문식 의장 등과 참석 내빈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지난 7일 내·외빈과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3가 파출소 개소식을 실시했다.

 

이날 박노현 서장,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고문식 의장, 각 직능단체 회장, 각 과장·지구대장·파출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은 지구대 체제 전환 이후 관할 구역이 넓어져 출동지연·순찰감소 등 범죄 대응력이 약화되고 주민불편 및 치안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주민과 소통하는 협력치안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적 녹색치안 활동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역실정에 맞게 도보 순찰 및 자전거 순찰로 주민 밀착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경찰 운영시스템'을 개선, '을지로3가 치안센터'를 '을지로3가 파출소'로 개소하게 됐다.

 

을지로3가 파출소는 재래시장과 인쇄소 등이 소규모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도심권 교통요충지로 지역 치안 즉응태세 강화를 위해 그 필요성이 요구돼 왔으며 파출소 복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곳이다.

 

한편 중부경찰서는 11일 충무파출소 개소식도 함께 실시했다.

 

충무파출소는 필동 일대 단독·다세대·연립 등이 밀집해 주택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옥마을·남산 등 주말 관광수요가 많은 곳으로, 지역 치안 즉응태세 강화를 위해 그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파출소 복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중부경찰서는 효율적인 관할 재획정을 통한 신속 출동으로 각종 범죄 대응이 수월해지고, 지구대·파출소 지역 경찰관과 주민과의 친밀한 유대감을 기초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중부경찰서는 효율적인 관할 재획정을 통해 신속 출동과 범죄 대응이 가능해지고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관과 주민들이 친밀한 유대를 형성해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노현 서장은 "치안은 국가 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며 "오늘 개소식으로 을지로와 중구가 더욱 발전하고, 을지로3가 파출소가 주민들의 행복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나경원 국회의원은 "편안한 방범으로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국가·지역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을지로3가 파출소는 앞으로 우리 중구민에게 편안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상공인들이 마음 편하게 지내고, 경제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고문식 의장은 "주민과 상인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중부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의회에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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