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들이 멋진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중 신부)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복지관 교육문화프로그램 이용 아동 및 지역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바탕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인들은 5월에 접어들어 서서히 시작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시원한 '물총 서바이벌'에 참가해 더위를 잊었으며, 공원 입구에 마련된 떡볶이·순대·음료·달고나 등을 마음껏 먹으며 든든하게 배도 채웠다.
또 어린이들은 '팽이대결장'에 참가해 누가 팽이를 더 오래 돌리나 대결을 펼쳤으며, '입으로 하는 월드컵', '요술풍선 만들기', '지붕넘겨 하이킥' 등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이날 레크리에이션 행사에서 선보인 '아동패션쇼'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멋진 옷을 입고 나와 예쁜 옷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복지관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들이 멋진 댄스를, 중구청소년수련관 비보이(B-boy) 팀이 현란한 몸짓을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지관에서는 공원 한쪽에 구급팀을 마련해 수많은 아이들끼리 놀면서 혹시나 벌어질지도 모를 각종 사고들을 예방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행사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중 신부는 "날씨가 생각보다 좋아서 행사가 잘 진행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즐겁고 신나게 뛰어놀아 최고의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