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간의 재활용 체험전시회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5.04 18:26:56

충무아트홀, 고물자연사박물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 전시된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모습.

 

독수리ㆍ펭귄ㆍ청설모 등 160여점 전시

 

충무아트홀(사장 박민호)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오는7월11일까지 68일간 충무아트홀 갤러리와 야외광장에서 재활용 체험전시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초록이의 욕조놀이터'를 전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재활용'(recycling)을 주제로 갤러리에서는 최정현의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안재복의 '초록이의 욕조 놀이터'가 마련된다.

 

최정현은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전구로 만든 파리, 폐타이어로 만든 청설모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 버리는 폐기물을 이용해 동ㆍ식물 등 흥미로운 조형예술작품 160여 점을 제작해 전시한다.

 

안재복은 욕조와 낙하산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야외광장에 전시한다. 작가는 욕조 20여 개를 도색해 자갈과 물을 담고 그 위에 사용된 대형 폐낙하산을 공중에 설치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물 놀이터를 만든다.

 

두 작가의 180여 점 전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놀이터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 설치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접하며 그 안에 녹아있는 현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상설프로그램인 '나무곤충 만들기'와 특별프로그램인 '철사옷걸이 작품 만들기' 등 창작교실도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6시까지다. (문의☎2230-6678,29, www.cma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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