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박이의 역할' 강연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5.04 18:18:43

중구 토박이회 회장단·임원 세미나 개최

 

지난달 29일 중구토박이회 3층 사무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성완 회장이 회장단 및 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중구지회(회장 김성완, 이하 중구토박이회)는 지난달 29일 중구토박이회 3층 사무실에서 회장단 및 임원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30여 명의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의정회 사무총장 김인동 강사를 초청, '서울 토박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전통문화 고적답사 등 5월 행사 협의와 1/4분기 회계보고를 마치고 신임 임원 상견례를 실시했다.

 

김성완 회장은 "지난 3월 제6차 정기모임을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했기에 인사 겸 모셨다"며 "앞으로 토박이회가 더욱 강해지기 위해 토박이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걸음마 단계였던 중구토박이회가 벌써 12년을 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동 강사는 '서울 토박이의 역할'에 관해 진지한 강연을 펼쳤다.

 

김 강사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특성화된 행정이 가능해졌다"며 "제대로 된 지방화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토박이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우선 토박이회에 많은 사람을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젊은 사람을 충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서울 토박이가 다시 한번 빛을 내고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강영선 중앙회장은 "김성완 회장의 노력으로 서울시 중 중구 토박이회가 유일하게 구로부터 교부금을 받고 있다"면서 "중앙회를 비롯한 타 구에서도 교부금을 받아 서울 토박이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영 전 중앙회장은 "가장 큰 과제는 서울의 전통과 과거가 없어지고 있으며, 이는 토박이 회원의 자격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토박이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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