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디빌딩팀 김미영 양영석 회원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아트홀 보디빌딩팀은 지난 17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에서 대한보디빌딩협회 주최로 열린 '제23회 춘계 전국보디빌딩대회'에 참가해 여자 -52kg 부문에서 김미영 회원이 2위를, 마스터즈 50-59세 부문에서 양영석 회원이 6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25일 중구 보디빌딩팀이 창단되고 나서 처음 출전한 것으로서 참가자들은 본선진출을 목표로 하고 경험을 쌓자는 데 의의를 뒀다.
하지만 전국에서 약2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영석 김미영 박찬영 회원 등 중구 선수 3명 모두 본선 진출자 106명에 포함돼 경기를 펼쳤다.
특히 김미영(49) 회원은 여자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량으로 여자 -52kg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이성섭 전담감독은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감내한 3명의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전국대회 입상으로 중구시설관리공단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시아게임 정식스포츠인 보디빌딩대회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