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생일케이크 만들기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4.21 18:04:52

중구구립도서관개관 2주년… 조선호텔 베이커리서 도서도 기증

 

지난 15일 중구구립도서관에서 열린 개관 2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선호텔 베이커리 윤판호 지원담당이 중구시설관리공단 김기열 문화사업팀장에게 도서 400권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구립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중구구립도서관은 지난 15일 도서관 3층 문화마당에서 시설관리공단·도서관 직원과 조선호텔베이커리 윤판호 지원담당, 이근수 인사팀장 및 직원 7명, 성심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조선호텔 베이커리(대표 배재봉)에서 후원한 10m 짜리 케이크를 만들고 시식하는 '사랑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

 

성심어린이집 아이들은 케이크 앞에 앉아 너도나도 먹음직스러운 과일, 과자 등을 생크림 위에 올려놓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든 케이크는 신당복지관 저소득층 아동 및 가정에 전달됐으며, 이와 함께 조선호텔 베이커리 직원들은 도서 400여 권 상당의 성금 326만5천 원을 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윤판호 지원담당은 "중구구립도서관의 개관 2주년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된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조선호텔 베이커리에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2주년 기념 행사에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3주년, 4주년이 될 때까지 중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중구구립도서관은 2008년 4월 15일 중구 최초 구립도서관으로 문을 열고 지식정보 자원의 수집, 축적, 제공이라는 도서관의 단순한 정보제공 기능으로부터 벗어나 지역주민의 상상의 놀이터 역할을 해 왔다.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도서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정신적 소양을 기르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책 읽는 놀이터로 도서관을 새롭게 이용하고 있다.

 

또한 가족대상 동화구연, 저자와의 만남, 자녀 독서지도교실, 어머니들로 구성된 명예사서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상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사랑방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수탁운영기관인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7일에는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인 '신나는 책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스탭스 취업지원센터 취업전문컨설트인 전문강사를 초빙해 취업전략 및 이력서 작성법 등 취업 실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4~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취업특강은 △1부 나의 취업애로요인 분석하기! 나만의 취업전략 짜기! △2부 이력서, 자기소개서 궁금증 한 번에 해결하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무료 진로상담과 무료 이력서 클리닉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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