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 4층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제17대 조합장 이·취임식에서 정창수 전 조합장과 김정안 신임 조합장이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중부시장·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해산물 납세조합 제17대 조합장에 김정안 조합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2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 4층 조합사무실에서 주경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50여명의 조합원과 김기태 의원, 중진회 회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창수 전 조합장은 제17대 김정안 신임 조합장에게 조합을 상징하는 기를 전달했다.
이날 그동안 조합을 이끌어 온 정창수 전 조합장에게 오용배 선관위원장과 김정안 신임회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순금 100%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김정안 신임 조합장은 선거관리위원장에 오용배, 부조합장에 이중권 김종택 배상인 황형철씨, 각 부 회장에 이봉선(해태) 이중남(멸치) 김연규(오징어) 강규식(건채) 이형수(노가리) 송재엽(굴비) 김인규(건태) 임진태(미역) 김영식(농산물) 강남희(건작) 성종모(젓갈)씨, 감사에 최일웅 김경남 오창석 오영윤씨, 활성화운영위원장에 현복수 씨 등 21명의 신임이사 및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전 조합장은 그동안 협조해준 공로로 오용배(성진물산)·주경식(다다유통)·윤명구(정용상회) 등 3명에게 공로패를, 노정수(대화상회)·박상옥(신양상회) 김해순 오영윤(삼육상회) 박재호(영남상회) 현복수(경인상회) 성종모(한성상회) 강규식((주)신영신상사) 김제일(신일상회) 등 9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안 신임 조합장은 "그동안 중부시장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신 정창수 조합장님께서 고생이 많으셨다"며 "중부시장에서 35년이상 몸 담아 오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일들을 모두 극복하면서 앞으로 우리는 후세에게 아름다운 시장을 물려주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도록 갖은 풍랑길을 헤쳐나갈 것이며 중부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창수 전 조합장은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곁에서 힘이 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임원과 이사분들의 도움으로 중부시장 상인연합회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17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정안 조합장은 경험이 풍부하고 지구력이 뛰어나 시장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모든 일을 잘 할 것"이라며 "조합장과 함께 새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용배 선관위원장은 "정창수 전 조합장은 상인연합회를 위해, 시장의 발전을 위해 상인들을 잘 이끌어왔다"며 "또한 김정안 신임 조합장은 풍부한 경험과 투철한 정신으로 상인연합회 납세조합을 위해 헌신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 함께 중부시장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하케이크를 절단했으며, 건배를 하면서 이·취임식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