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강지원 lhy@jgnews.co.kr 2009.12.23 19:39:25

중구, C&M 모금방송전개… 김치담그기·자선바자회 등 성황

 

◇지난 16일 구청광장에서 이도현 아나운서가 모금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중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씨앤엠중앙케이블TV(C&M)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구청 광장에서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방송을 전개했다.

 

 이날 구청광장에 모인 각 동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은 바자회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아름다운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구입해 마시면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특히 ‘중구 행복더하기와 함께하는 희망201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매달기’에서는 구청광장에 설치돼있는 무대에서 이도현·강한나 아나운서가 정동일 구청장, 각 동 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학생 등 모금에 참여한 주민들을 인터뷰했으며, 이 모습이 그대로 생방송으로 방영돼 따뜻한 마음이 서울시 전체에 전달됐다.

 

 이날 성금 모금과 함께 사랑의 김치 담그기, 자선바자회, 행복더하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아름다운 카페 등도 주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주)STX팬오션(대표 김대유) 직원과 중구여성예비군 소대원등 자원봉사자 110여명이 아침부터 참여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에서는 총 1천포기의 김장을 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가정 230세대에 전달했다.

 

 중구청 여직원회에서 주관한 ‘행복더하기 자선바자회’는 남대문 아동복상가에서 제공한 3천여 점의 아동복을 비롯, 동대문 의류상가 및 액세서리 업체에서 제공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행복더하기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무주의 대학찰옥수수·더덕·청국장·장아찌·홍삼·프로폴리스·사과·오가피·각종벌꿀 등과 속초의 오징어·명태·새우·미역·다시마·새우젓 등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아름다운 카페’에서는 이날 이웃돕기에 동참한 주민들을 위해 빵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은 전액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300여개 단체와 개인이 성금·품을 중구행복더하기에 기탁하기도 했다. 필동주유소에서 600만원, 삼화인쇄에서 500만원, 제일병원 사진동호회 ‘빛채화’에서 223만5천원, CJ제일제당(주)에서 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승환)에서 쌀 10kg 200포를, (주)글로스타 임직원이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 개인으로는 원영식씨가 630만원, 신광교회 김영백씨가 300만원을 기탁하는 주민참여가 이어졌으며, 이날 모인 모금액은 총 1억8천379만8천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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