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거리에서 향토음식만들기대회 참가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신당동 골목에서 떡볶이 대축제가 열렸다.
신당동떡볶이타운상우회(회장 박두규)는 지난 19일 신당동 떡볶이 거리에서 ‘제10회 향토음식 신당동 떡볶이 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사물놀이 공연 △상우회 기원제 △떡볶이를 소재로 향토음식을 만드는 ‘향토음식 문화축제’ △백석예술대학교 국악과 재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동국대 마술동아리 MASIC(마식)의 마술공연 △동국대 댄스동아리 AJAX(에이젝스)의 댄스공연 등과 함께 떡볶이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됐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구민가요제에서는 남성 트로트 2인조 바나나, 가수 하비, 7080통기타 가수 김종범, 데프 댄스 스쿨의 비보이 댄스,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밴드 공연, ‘노찾사’의 작곡가 김기수가 초대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가요제에는 총 11팀이 참가했으며 김규석(황진이), 남두현(반성문), 김아름(인연), 최우석(사랑합니다), 정찬용(그 겨울의 찻집), 선순애(여자의 일생), 황수현(서시), 이선노(그대에게), 서강휘 등 5명(This love), 이훈창 등 2명(샤방샤방), 김승현 등 2명(거위의 꿈)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두규 회장은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신당동에서 열리는 축제가 시민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중구,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축제를 통해 떡볶이의 주재료인 쌀 소비를 증대하고 ‘신당동 떡볶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선 부의장은 “앞으로 신당동 떡볶이거리가 대한민국의 명소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범구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최병환 시의원, 양동용 이혜경 김기태 임용혁 심상문 의원, 장승섭 신당1동 경로당 회장,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성하삼 전 시의원, 유기영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