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공연장 청사진 제시할 터”

이진희 Lhy@jgnews.co.kr 2009.03.25 21:28:41

중구문화재단 박민호 신임사장 취임식 … 일자리 창출 전시ㆍ공연 프로그램도 마련

 

◇지난 11일 충무아트홀 회의실에서 열린 중구문화재단 사장 취임식에서 박민호 신임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충무아트홀 회의실에서 열린 중구문화재단 사장 취임식에서 박민호 신임사장은 “예술의 전당에서 22년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무아트홀이 중구 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사장은 “중구문화재단 사장으로서 취임은 무한한 영광인 동시에 구민들과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 또한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충무아트홀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구민들을 위한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아트센터 활성화, 공연ㆍ전시에 중점을 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젊은 예술행정가 또는 무대 예술 전문가 양성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정부를 비롯한 시, 구에서는 일자리 지원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충무아트홀에서도 국내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ㆍ전시 프로그램을 기획, 편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이사장은 “조직 내의 활발한 분위기 형성, 창의력 발휘 등을 통해 아트센터의 위상을 높여가는 방안을 연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서울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아트센터로써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무공 탄생기념 사업,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등의 기반을 토대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용배 전 예술의 전당 사장은 “박 신임사장은 예술의 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해 홍보마케팅, 경영혁신팀, 고객지원팀장을 역임하면서 실천력, 창의력을 모두 갖춘 보기드문 인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그동안의 경험, 철학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면서 “취임을 계기로 아트센터에 엄청난 변화,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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