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

이진희 Lhy@jgnews.co.kr 2009.03.14 20:55:05

오는 18일까지 10일간…추경안 81억원 등 10개 안건 상정

 

◇지난 9일 제1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심상문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9일 제1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09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사임 △중구 행정기구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원징계 요구 등 10개의 안건에 관해 심의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연선 의원은 제1회 추경안 편성에 있어 집행부의 비효율적 예산 집행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혜경 의원은 장애인 복지정책 수립과 복지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이번 추경안은 81억3천900만원을 편성, 제출됐으며 특별회계는 증액없이 일부 예비비를 사업비로 편성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임용혁 김기래 양동용 이혜경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연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고문식 위원장은 “올해 제1회 추경안에 대해 집행부와 수차례 교감을 갖고 소통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의 편성등이 누락되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살피고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행부에서는 동료 의원들을 잘 설득해서 원만하고 생산적인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중구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는 제10조 제3항중 ‘교육정보전산과장’을 ‘전산정보과장’으로 변경, 한시기구ㆍ여유기구를 삭제키로 했으며 교육지원, 학교환경개선, 평생교육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중구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원 1천307명에서 1천211명으로 조정하고 ‘의회사무국’을 ‘의회사무과’로 변경했으며, 지방공무원 종류별, 직급별 정원책정기준을 신설했다.

 

 특히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김수안 김기태 의원 징계와 관련, 거수의 결정에 의해 7대1로 14일간 출석정지라는 징계안이 통과됨에 따라 예결위원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제출한 행정사무조사 특위 사임서도 받아들여 졌다.

 

 심상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안 편성에 있어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집행부와 수차례의 자료검토와 상호 협의를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를 계기로 구민들의 생각과 더욱 가까워 질 뿐만 아니라 원만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집행부에게 “이번 추경안 심사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제시된 경제활성화 또는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예산이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살펴달라”며 “특히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적극 검토해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 예산에 반영된 예산은 물론 추경안에 반영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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