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근린공원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신당3동 주민센터(동장 이성재) 회의실에서는 응봉근린공원 보수정비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최병환 시의원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부족할 경우 서울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공간을 제공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양동용 의원은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보고, 듣는 등의 다양한 체험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달라”면서 “저녁 늦게까지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방범 CCTV 또한 설치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은 “신당2동, 장충동 주변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으로 특색있게 꾸며지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녹지가 형성되면 주민들에게도 그만큼 이익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식재 △안전성을 고려한 야광 휀스 필요 △현실에 맞는 감각적인 공원 조성 △계단 부근에 야간 조명 설치 시 간격, 방향 고려 등에 대해 건의했다.
중구청 김정호 공원녹지 과장은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과 관련, “어린이들이 자연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CCTV 설치와 함께 적극 검토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식재와 관련,“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변화무쌍한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계단 부근 야간 조명 설치 시 간격, 방향 고려와 관련, “조명으로 아파트 주민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빛의 방향, 간격등을 조절해 야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착공해 6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용봉근린공원 일대 배드민턴장, 신당어린이집, 남산타운아파트, 삼성아파트 주변등 5개소가 정비될 계획이다.
이 5개소는 △목재계단 및 휀스 교체 △화단막이 교체 △노후된 벤치 철거 △노출 사면부 보식 △운동기구 교체 △휀스주변 생울타리 보식 △눈주목, 영산홍, 산철쭉 등 다양한 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