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돈궁에서 이문식 회장, 소수영 부회장, 김영대 상임이사는 회원, 청소년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태평로 지역의 후학을 양성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국가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지도적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태평로 장학회가 지난달 26일 다동에 위치한 돈궁(대표 소수영)에서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1명의 청소년들에게 30만원씩 총 6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85년부터 무려 14년 동안 관내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이 단체의 주역들은 이문식 회장을 비롯해 소수영 부회장, 임용혁 이사장, 김영대 상임이사등 24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태평로 장학회다.
이문식 회장은 “매년 회원들과 뜻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들에게 “뚜렷한 목표와 신념을 갖고 학생으로서의 임무를 다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달라”고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장학회 회원들은 돈궁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한편 태평로 장학회는 1억2천490만원을 출연해, 재단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출연한 기금은 무교다동번영회등에서 주도적인 모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3년 설립된 장학회는 17년 동안 355명에게 5천1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앞으로 법인이 설립되면 재산이 있는 한 영구히 존속할 수 있게 돼 항구적인 장학사업등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