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중구 여성단체연합회장에 이경일 현 회장이 추대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중구 여성단체를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달 23일 대림정에서 열린 중구 여성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경일 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투철한 책임의식을 갖고 오직 연합회의 활성화에만 주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올 한 해 동안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인 여행(女幸)프로젝트 추진에 힘쓰기 위해 여행포럼 회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여행포럼 회원으로서 ‘돌보는 서울’, ‘일 있는 서울’, ‘넉넉한 서울’, ‘안전한 서울’, ‘편리한 서울’등 여행프로젝트 5개 영역의 사업을 확대해 중구 여성의 권익 향상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바른 선거 문화 캠페인 강화, 중구 여성회관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내년에 실시하는 선거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선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질이 있는 여성 정치인 배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노인요양보호사, 미술심리치료사, 베이비맛사지등의 교육을 확대해 전문가 양성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용순 한국부인회 중구지부 회장은 “그동안 중구여성단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온 이경일 회장이 다시 맡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우리 여성들은 이경일 회장을 중심으로 여성권익향상은 물론 새로운 여성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앞으로 △장애인 가족 간장, 된장 담그기 △청소년 직업학교 지원 △불우이웃돕기 알뜰시장 개최 △여성의 자질 향상과 리더십 교육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자매도시 무주 방문 △한 가정 세 자녀 낳기 운동 전개 △‘여성이 행복한 서울’프로젝트 추진 △2010년 바른 선거 문화 캠페인 △중구 여성회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목표로 세워놓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구 여성단체연합회에 새로 가입한 신입회원으로는 대한적십자 김명순 중구협의회장, 안정분 중구 새마을부녀회장등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