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남상만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구문화원에서는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원 159명 중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결산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일부 변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정관은 문화원진흥법 지방문화원 표준 정관에 부합시키고 지역표기 등의 조문을 현실에 맞게 개정한 것이다.
개정된 내용은 향토사 발굴 추가 및 지역문화의 창달 사업 신설, 거주요건 중 중구를 서울특별시 중구로 특정, 회원의 가입승인은 이사회에서 원장의 승인으로, 본인의 동의 또는 가입 신청은 승인 요건으로 한 현실적 변경으로 규정됐다.
이와함께 임원은 본인의 동의에 따라 원장이 이사로 선임할 수 있지만 임원 선임의 경우 총회의 결의를 거치토록 하고, 원장의 지명 이사 수를 30명의 이사 정수의 3분의 1까지 확대하고 회계감사를 매년 1회로 완화했다.
중구문화원은 앞으로 △문화재탐방교실 △2010년 문화캘린더 제작 배부 △문화교실 운영 △제12회 중구미협정기전 △중구문화원 예문 갤러리 운영 △지방 문화답사 △중구문화 13호 발간 △중구문예 17호 발간 △제14회 중구사진공모전 전시회 △중구향토사자료 제13집 △이 충무공 탄생 464주년 기념행사 △청계천 조형 거북선 띄우기 경주 △청계천 예술제 △금요정오의 음악회 개최 등 지난해와 비슷한 사업을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남상만 원장은 “올 한해 동안 중구문화원은 ‘서울의 중심, 문화의 중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중구실현에 앞장서며 문화관광의 이미지 제고에도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고유 사업의 내실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청계천 문화예술마당사업의 규모화, 지속적인 청계천 문화관광 이벤트사업 등으로 최고 문화원의 위치를 지켜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남 원장은 2008 대한민국문화원상 수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이관영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김명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 과장, 김영근 장교공영 주식회사 관리차장, 정은민 기업은행 홍보부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