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남산 푸른숲 가꾸기 캠페인에서 송호석 이사장,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중구의회의장 등 각 직능단체 회원들은 대청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7일 청지실천연합회(이사장 송호석)주관으로 각 직능단체 회원, 학생 등 주민 2천여 명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남산을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대청소와 산불 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남산 푸른 숲 가꾸기 대청소는 약 2시간 동안 3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광장입구에서 석호정까지는 청지실천연합회, 여성단체,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이 석호정에서 팔각정까지는 자연보호중구협의회,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1ㆍ2ㆍ3동이, 팔각정에서 반환점까지는 체육단체, 신당4ㆍ5ㆍ6동, 황학동, 중림동이 도맡았다.
송호석 이사장, 운영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장, 심상문 의장 등을 비롯해 각 직능단체 회원, 주민들은 어깨띠를 매고 청소도구를 받아 국립극장부터 서울시 남산별관까지 빗물받이등의 낙엽과 오물을 제거했다.
이와함께 산책로 구간을 오가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홍보 전단 등을 배포했다.
캠페인에 앞서 국립중앙극장 광장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 송호석 이사장은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남산 푸른 숲 가꾸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일 운영위원장 겸 대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남산이 중구 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올해도 꿈의 동산 남산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3운동캠페인 여태순 총괄 실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이 운동을 중구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박상철이 무조건. 황진이 등의 곡을 열창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탤런트 임채무, 중구 출신 원로 영화배우들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먹거리장터,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 건강 다섯 마당도 운영돼 행사의 참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