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지난 9일 장충동에 위치한 대장금에서 전 의장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대 이문식 김장환 의장, 제2대 오세채 의장, 제3대 김영한 의장, 제4대 손덕수 김동학 오세홍 의장등과 현직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심상문 의장은 “지난 한해 동안 의회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선배 의장들의 도움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서 “선배 의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문식 초대의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의회가 발전하고 이제 힘도 생겼다”며 “지방자치의 양 수레바퀴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정활동을 돕는 의정회가 바르게 나가고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주민의 찬사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환 전 의장은 “중구발전과 미래중구를 위해서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오세채 전 의장은 “의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화합된 의회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 한해에는 의회에 대한 좋은 소식만이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한 전 의장은 “50년 동안 중구에서 살면서 중구에 대한 애착심이 강한 만큼 의회에 대한 마음도 변함이 없다”면서 “지방의회의 꽃이 기초의회라는 개념으로 긍지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헌신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손덕수 전 의장은 “중구에 있는 경로당은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의회에서는 경로당 관리등 특히 복지부문에 대해 철저히 감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동학 전 의장은 “때로는 집행부와의 견제도 필요하지만 협조관계를 긴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홍 전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공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직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만이 의미가 있는 만큼 올바른 의정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