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29대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이영달 신임회장이 임용혁 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중구테니스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달씨가 제29대 중구재향군인회장(이하 중구향군)에 취임했다.
지난 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는 중구향군회원, 여성회 회원, 내빈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달 신임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중구 향군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임용혁 전회장께 회원들을 대표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회원들이 뜻을 모아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부여된 책임의 막중함 또한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향군의 결속과 단합이 더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중구향군이 구심점이 돼 안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안보 구축에 선봉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년간 중구향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공로패를 수상한 임용혁 전회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우국충정의 일념으로 국가 안보대열에서 회원들과 함께 호국의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비록 이 자리를 떠나지만 선진향군의 발전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용혁 회장, 서울시 재향군인회 김병관 회장, 이영달 회장 순으로 회기 이양을 하고 중구향군의 성공적인 지휘통솔을 기원하는 의미로 여성회 김순덕 회장, 김태선 부회장은 임 회장과 이 회장에게 각각 꽃목걸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 표창에는 김상균 을지로동 회장, 서울시 재향군인회 김병관 회장 표창에는 정국이 회현동 동대장, 김태선 여성회 부회장, 정동일 구청장 표창에는 김성열 회원 외 5명에게 각각 수여됐으며, 장충고 고성환, 장충중 김선진 군에게는 장학금 30만원, 2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이ㆍ취임식에 앞서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영달씨는 총인원 57명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중구향군은 앞으로 △친목ㆍ애국ㆍ명예ㆍ안보단체 역할 수행 등 설립목적에 부합된 항군건설 △조직 및 회원관리 체제 정착 △회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 △안보의식 제고를 통한 안보역군의 선봉 △재원확보 및 단체 운영의 내실화 등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