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09년 새마을부녀회 정기총회에서 안정분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중구 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안정분씨가 추대됐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박남덕 차명자씨, 감사에는 윤순옥 박부덕씨, 총무에는 김성순씨가 각각 선임됐다.
지난달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09년 중구 새마을부녀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안정분씨는 총인원 46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당초 황학동 새마을부녀회장인 전영희씨가 회장 후보로 등록했지만 총회가 가까워지면서 후보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신임회장은 “각동 회장은 물론 회원들과의 상호 화목을 새마을부녀회 제1의 덕목으로 삼겠다”면서 “재정, 행정업무 등을 투명하게 처리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회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보다 앞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면서 “이 시대에 부족한 공동체의식과 선진 시민의식의 함양을 위해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년간 중구 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왔던 손희순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마을 부녀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묵묵히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태 중구 새마을회장은 “조직의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고 회원들 간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각 동에 선임된 회장이 주축이 돼 새마을 운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손희순 회장은 김유례(회현동) 박남덕(명동) 김동순(필동) 윤순옥(장충동) 이영복(광희동) 김경애(을지로동) 박부덕(신당1동) 홍수자(신당2동) 유영애(신당3동) 김유순(신당4동) 김성순(신당5동) 양말회(신당6동) 장정숙(황학동) 차명자(중림동) 신임회장에게 인준서를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