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복지협 중구지부 창립

이진희 Lhy@jgnews.co.kr 2009.02.05 23:00:23

지부장에 김경일씨 선출…복지증진등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구 지적장애인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중구지부가 창립됐다.

 

 지난달 29일 중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는 중구지부 회원, 지적장애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중구지부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총 회원 156명 중 115명(서면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중구지부 창립준비위원장인 김경일씨를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이와함께 부지부장에는 최문영 임미란 이현수씨가, 감사에는 임순자 차용석씨가, 운영위원에는 지부장, 부지부장, 감사를 포함해 김정식 정의도 안화선 조경희 윤영란 함정미 전순호 황영안씨가 각각 선임됐다.

 

 김경일 지부장은 “지적장애인 부모와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으로 중구지부가 창립하게 돼 뜻깊다”면서 “지적장애인들에게 보다 윤택하고 행복한 삶의 환경을 조성해 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중구지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격려와 변함없는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지부는 그동안 △학부모 간담회 개최(2008.10.26) △학부모와 지부설립 준비 검토(2008.11.12) △임시준비위원회 소집 및 회의(2008.11.22) △김금분 서울시 협회장에게 자문(2008.12.3) △준비위원 구성 및 후원자모집활동 개시(2008.12.7) △발기인 총회 개최(2008.12.14)등 끊임없이 창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단체는 앞으로 △주간보호사업 △보호작업장 설치 운영 △그룹홈 설치 운영 △홍보사업 △복지증진사업 △조직강화사업 △지적장애인 부모 및 관심 있는 이들에 대한 교육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신당동 성당 바오로 신부, 서울 지적장애인 김금분 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해 중구지부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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