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유병선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이하 새마을)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회장으로 유병선씨가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이병덕 양문식씨, 감사에는 이강철 이웅주씨, 총무에는 윤규현씨가 각각 선임됐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유병선씨는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새마을 정기총회에서 총인원 48명 중 2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당초 정영일 회장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총회가 가까워지면서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선 신임회장은 “연륜과 지식,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어진 임무를 회피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도전정신을 발휘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새마을의 발전을 위해 지도자 권리 증진,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행정업무 투명 집행, 사업개발과 운영평가부분 기획, 토론회 개최로 화합의 장 마련 등 5가지를 대안으로 꼽았다.
정영일 회장은 “새마을이 봉사단체로 뿌리내리기까지는 회원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봉사활동을 할 경우 자손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김기태 지회장은 “이익단체가 아닌 순수 봉사단체로 지난 한해 동안 애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나아가 전세계까지 새마을 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영일 회장은 이강철(회현) 이웅주(명동) 윤규현(필동) 성동하(장충동) 성오동(광희동) 최금규(을지로동) 권흥신(신당2동) 이병덕(신당3동) 유상일(신당4동) 양문식(신당5동) 이복연(신당6동) 유중집(황학동) 방창배(중림동) 회장에게 각각 인준서를 수여했다.
이 단체는 올 한해 동안 △지역현장 중심의 운동성 제고 사업 △민간사회안전망 사업 △농촌 활력화 및 경제활성화 위한 영농봉사활동 △숨은자원모으기운동 △환경정비미화사업 △국기달기 등 나라사랑운동 △방역봉사활동 △건강한 사회가꾸기계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