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구 노인회관 강당에서는 각 동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문식 회장은 노인회관 리모델링비 10억원을 시비로 배정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최병환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노인복지에 기여해온 김동광씨에게 정운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동광 씨는 노인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현재 신당3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식 회장은 “중구 43개의 경로당 회원들 모두가 전국 지회 중 가장 모범적으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지혜를 한데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며 “노인회관의 윤택한 환경 조성， 노인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노인 권익 창출， 중구 발전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학교지킴이 등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고 각 동 경로당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패를 수상하고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린 최병환 시의원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송구스럽기만 하다”며 “어르신들의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문식 회장을 비롯한 내빈， 각 동 경로당 회장들은 노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케익 커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