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다”
지난 1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는 조성만 도정아 회원의 선창으로 자연보호 헌장을 낭독하면서 2009년 자연보호중구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단체는 올 한해 동안 △황사마스크 구입 및 무료배부 △청계천 정화사업 △소나무가로수 가꾸기 및 남산 소나무 식재 △환경체험교실 견학 및 자연사랑 캠페인 △농어촌 자매결연 지역 순방 △각 동별 지역사업 전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홍보 캠페인 △남산 외래풀 작업 △소나무가로수 막걸리 주기 △탄소량배출 줄이기 및 모니터링 사업 전개 △첨지물 및 불법 광고물 제거 △회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황용곤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들의 노고에 자연보호협의회가 빛이 났다”며 “조직 강화, 다양한 사업 전개 등으로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소 어렵더라도 중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며 내년에는 모니터 사업을 확대하고 자전거 타기 캠페인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오직 중구의 환경 보호를 위해서만 달려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역시 대기 질 향상, 산소배출 등에 탁월한 소나무 가꾸기에 다같이 동참하자”며 “남산도 꿈의 동산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자연보호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황용곤 회장과 각 동 회장, 정동일 구청장은 시루떡 커팅을 한 후 회원 모두는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