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구청장실에서 중구청소년수련관 2008 효 특구 청소년 봉사단 우수활동 팀과 정동일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는 효 실천을 생활화하며 어르신들 공경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중구청소년수련관 효 특구 청소년 봉사단 우수활동 3팀에게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수상자는 1팀의 전솔흰 나수정 김지현 김현희(성동여실)양, 2팀의 손명희 이민영 김예슬(성동여실) 김경자(이화여고)양, 3팀의 박수진(덕수고) 김나은(장원중)양 이호준(성동고) 고형석(장충고)군 등이다.
효 특구 청소년 봉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어르신과 대면식 △가정방문 및 집안청소 △고향방문 및 야외 나들이 △산타체험 봉사 통한 어르신 가정 방문 및 선물증정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시상과 함께 박현수 관장은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한 금요예술무대, 겨울콘서트 등에서 모금된 226만원을 행복더하기 성금으로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효를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어 우리 미래가 밝다”며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이 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수련관에서 마련한 값진 성금 또한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용기와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관장은 “지난해 9월부터 청소년들은 매주 토요일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마도 해드리고 마술 등 장기자랑도 보여드리면서 봉사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솔흰 양은 “외로워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벗이 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은 구랍 24일 지식경제부 산업표준원으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