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도 원 중구탁구연합회장

이진희 Lhy@jgnews.co.kr 2009.01.21 21:32:16

"저변확대ㆍ엘리트 육성 강화”

“회원들과의 연습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노년층에게도 대회 출전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중구탁구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된 김도원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평소 긍정적 마인드, 포용력, 추진력으로 2007년부터 1년여 동안 중림동 탁구회장을 맡으면서 중림동 탁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기 때문.

 

 현재 15개동 11개 클럽 3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탁구연합회는 올해 중구청장기, 서울시연합회장기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목표로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손기정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중림동을 제외한 14개 동의 주민센터에서는 매주 2회, 2시간씩 국가대표 출신 코치의 레슨을 받고 있다”며 “엘리트 육성 또는 저변확대에 뚜렷한 목표를 두고 2월부터는 구민회관에서도 레슨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탁구연합회는 45명의 선수들이 서울시연합회장기에 출전해 단체상으로 모범상을, 신당4동 손연옥 씨는 개인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실력이 뛰어난 회원들보다 40세 이상 주부들부터 70세 이상 노년층까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회원들과 하나 되는 탁구연합회를 만들겠다는 김 회장은 취임 이후 탁구공 2박스 등을 준비해 각 동을 순회하며 회원들과의 연습을 통해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집중력과 순발력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데는 탁구만한 운동이 없다”며 탁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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