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침체된 수영연합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상열 중구수영연합회 회장은 회원 확보로 어려움이 많았던 연합회를 부흥시키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수영연합회는 회원들의 부족으로 4~5년 동안 거의 공석인 상태로 유지돼 왔다는 것이 이 회장의 얘기다.
그는 “주인 없이 연합회가 운영돼 왔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특히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우수한 강사 확보 등으로 보다 편리한 여건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이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각종 미니대회에서부터 중장기적인 대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회원 부족으로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고 국회의원배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 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은 수영연합회가 중구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1년에 최소 2번의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회원들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관성 있는 목표를 갖고 오직 회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돼 연합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수영을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는 이 회장은 “폐활량에 좋은 수영은 시작할 때 다소 힘든 부분이 있지만 꾸준히 할 경우 지구력이 강해지며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구민들에게 수영을 배울 것을 적극 권장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