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중구교구협의회(회장 소의수 금성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2008년 이웃초청 성탄축하예배’가 열리고 있다.
구랍 30일 중구교구협의회(회장 소의수. 금성교회 담임목사)는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성탄 축하예배를 갖고 각 동의 홀로 어르신등 어려운 이웃 130여명을 초청, 성금ㆍ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들은 1인당 5만원씩 총 650만원의 성금과, 성탄선물로 참치세트가 전달됐다.
이에 앞서 열린 성탄 예배에는 성경봉독과 함께 ‘큰 기쁨의 소식’이라는 주제로 소의수 회장의 설교가 이어졌으며 찬송가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르며 뒤늦은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했다.
소의수 회장은 “성탄 예배가 늦은 감이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신실하고 뜻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주위에는 성탄절을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섬김과 나눔, 헌신과 봉사로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세상과 나눠야 한다”며 성탄절의 참 의미를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교구협의회장인 금성교회 소의수 담임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축복을 받으며 살아가시길 바라며 구청도 효 특구라는 위상에 걸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장에 소의수 금성교회 목사, 부회장에 신문구(일신교회) 공수길(약수동 성결교회) 남창우 (장충교회), 권용태(을지로 교회)목사, 총무에 박종길(동원교회)목사등 15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돼 있는 교구협의회는 연말연시,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ㆍ품을 전달하고 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사랑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