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ㆍ영화제 행정사무조사

구경순 Lhy@jgnews.co.kr 2008.12.24 13:17:42

19일, 중구의회 특위 구성…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중구의회(의장 심상문)가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시켜 중구의 역점사업인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사업등 3개 사업에 대한 추진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 19일 폐회한 제164회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 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부위원장에 김연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김기태 임용혁 김기래 김수안 양동용 이혜경 의원등 6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행정사무 조사는 2009년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소나무 특화거리, 충무로 국제영화제, 명동 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 관련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되며 추진 과정에 비합리ㆍ비합법적인 처리여부를 조사, 문제점을 소상히 파악해 시정요구를 함으로써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06년 7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 공사관련 방침서와 추진 실적, 예산 편성등 집행 현황, 각종 민원처리 현황, 공사 추진 중 행ㆍ재정상 문제점등을 중심으로 서류 감사와 업무 보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문식 특위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논란이 되어 왔던 소나무 가로수 식재등 3개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소상히 파악해 투명성을 기함으로써 집행부와 의회의 해묵은 갈등을 풀어나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난 6월 13일 제159회 임시회를 열고 충무로 국제영화제와 소나무 식재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투표에 들어갔지만 찬성 1표 반대 8표로 부결됐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