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등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쓰레기 줍기의 차원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를 앞세운 체계적인 환경정화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 서울의제 21 시민실천단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이무영 서울시 환경행정담당관은 이같이 밝히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활동에 적극 나서려면 지도자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환경 지식을 갖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 문제와 정책에 대한 심화 교육으로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 교육은 매년 25개구를 통합 실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북부권, 중부권, 북부권, 강남권, 서남권에 각 5개구로 세분해 실시했다. 이날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의 시민 실천단이 한데 모여 의견을 나눴다.
제1강에 이무영 서울시 환경행정담당관이 '환경정책, 어떻게 변해왔나'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으며 2강에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성돈 환경정의연구소 연구실장의 강의가, 3강에는 우수실천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서울의제 21 시민 실천단은 거리 정화 활동, 공공장소 에너지 지킴이 사업,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서울 만들기 캠페인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황용곤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자연은 절대적으로 보존되고 지켜져야 한다"며 "자연보호협의회는 상호의 역할 분담과 협력 속에 환경보호가 일상적 시민의 삶으로 전환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가 환경 문제로 대두된 지금 여러 사업들도 친환경 에너지 개발, 건설 등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인류의 생존기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늘 교육은 환경문제들을 현명하게 막아나가자는 뜻으로 보이는 만큼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중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주시기 바라며 중구도 녹색환경을 이룩해 나가는데 아낌없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