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사회 가족초청 송년의 밤’에서 이경우 회장이 정동일 구청장에게 행복더하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경우, 이하 신사회) 2008 가족초청 송년의 밤이 지난 10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흥겹게 개최됐다.
이날 회원들을 대표해 이경우 회장은 정동일 구청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문기식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본행사에는 회원과 가족들이 동참해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으며, 특히 중구민의 가수인 조미숙씨와 소나무 산악회, 중구여자축구단이 초청돼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사회는 6년 전 신당동과 중구 발전에 뜻을 모은 사람들이 만든 모임으로 2006년에는 수해의연금 100만원을 기탁하는등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꾸준히 전개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이경우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은 신사회가 이익단체가 아닌 순수한 봉사 단체라는 점을 감안해 달라"며 "다가오는 기축년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이 만사형통하길 기원하며 송구영신(送舊迎新)하는 마음으로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 하자"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신사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은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체육에 대한 관심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며, 박종갑 고문은 "아쉬운 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에도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