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민 단체가 있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5일 유명산악회(회장 심준섭)는 신당4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에 120만원 상당, 쌀 10kg짜리 50포를 50세대에 전달했다.
유명산악회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성금, 쌀 등을 전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몰래 선행한지 올해로 13년째로 회원 60여 명이 올해 초부터 일정금액을 꾸준히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섭 회장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작지만 회원들과 힘을 모았다”며 “이 쌀로 따뜻한 밥을 지어 추운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숙 총무는 “특히 부모가 없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쌀이 많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부모 입장에서 엄마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당4동 김재묵 동장은 “차상위계층을 시작으로 산악회가 원하는 곳에 쌀을 전달토록 하겠다”며 “회원들이 힘을 합해 단체로 기부해 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