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중구전우회 신당동에 둥지

구경순 Lhy@jgnews.co.kr 2008.12.15 14:05:57

서병기 회장 “으뜸가는 모범해병으로 거듭날 터” 다짐

해병전우회 중구지회(회장 서병기)가 신당2동에 있던 사무실을 신당1동 충무아트홀 맞은편 지하도로 이전하고 지난 3일 개소식을 가졌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무실 마련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활동하는데 적지 않은 불편함이 따라 중구청의 협조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갖게 된 것.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음향시설이 완비된 넓고 쾌적한 공간이어서 해병전우회 중구지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병기 회장은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이전과 더불어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보훈단체로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 거듭 나겠다"며 “그동안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구민들에게 무한봉사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7년간 함께 노력해 준 선후배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오늘 중구해병전우회 사무실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할 것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성금 서울시 연합회장은 “해병전우회 중구지회가 사무실을 여러 번 옮기면서 오늘날 이 같은 사무실을 갖게 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서병기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아낌없는 뒷받침을 해준 정동일 구청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회원들이 앞으로 서병기 회장을 필두로 일심동체해 25개 지회 중 제일 모범되는 전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문인 정동일 구청장은 “자리가 부족해 1층이 아닌 이곳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간이 매우 넉넉하기 때문에 업무수행에 충분할 것”이라며 “그동안 치안예방에 힘쓰며 구민안전을 위해 노력한 해병대 중구전우회가 구민들의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해병대 173기 출신인 심상문 의장은 “마치 처음 군 입대한 기분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