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보육시설 연합회 송년의 밤에서 이경일 보육시설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육사업 발전을 기원하고 보육시설 종사들의 화합을 위해 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는 51개의 보육시설 종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보육시설 연합회 송년의 밤’이 개최됐다.

　영ㆍ유아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이영주(신당1동)， 김승현(신당2동 성심)， 김영미(을지)， 정서희(충무)， 김영경(다솜)씨 등 우수 교사 25명에게는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수상자를 발표할 때마다 동료 교사들의 환호성은 끊이지 않았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으며， 지난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즐거운 인생’ 이라는 뮤지컬을 관람했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정순인 원장의 ‘효과적인 표현 능력과 리더십’이란 주제로 펼쳐진 강의에서는 그의 화려한 입담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교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가수 별셋 멤버이자 작곡가인 손정우씨의 오데니 보이， 그대 그리고 나， 인생 등의 곡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트럼펫으로 연주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편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최병환 시의원， 여성단체 전직 회장등 주요 내빈들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브랜드 장갑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보육교사들에게 전달해 선물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경일 보육시설연합회장은 “올해는 평가 인증 때문에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교사들의 모습은 천사와 같았다”며 “어린이들의 웃음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교사들을 볼 때면 언제까지나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고 교사들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