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신당2동 ‘신당2동 효실천운영위원회 효도봉사단 출범식’에서 요양보호사 효도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는 효도전문 요양보호사로 민족 전통을 계승해 인륜의 근본을 회복하고 개인, 가정의 행복과 사회 안정의 기틀을 마련코자 봉사를 다할 것을 선언합니다”
지난 5일 신당2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열린 ‘신당2동 효실천운영위원회 효도봉사단 출범식’에서 요양보호사 효도봉사단원들은 이 같이 선언하고 노인봉양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날은 효도본부 노인복지센터(원장 김응종)의 후원으로 지난 7월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240시간의 노인요양보호사 전문교육 과정을 마치고 ‘요양보호사 1급’ 국가자격증을 수료한 효도봉사단이 효도를 실천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게 됨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이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출범한 요양보호사 효도봉사단은 강경숙(단장) 양금순(총무) 김경숙 김미령 용정미 오영주 최숙규 김동춘 김경옥 허찬회 이귀숙 이규복 나운순 최경희 최승훈 노연숙 이정일 최철호 김경자 김영희 이순덕 남궁규옥 문복례 노옥희 남순정 이경애 이복심 박영지 최경자 씨 등 29명이다.
이들은 출범식을 계기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요양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체계적으로 보살피며 효도전문가로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강경숙 단장은 “요양보호사 효도봉사단은 효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신체수발 방법,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 질병관리와 간호 등에 관한 많은 교육을 받았다”며 “외로우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고 신체적으로 불편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르신들과 늘 함께 하는 마음으로 효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종 원장은 “평소에 봉사활동을 많이 해온 주부들로 구성된 효도봉사단이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반을 편성했다”며 “요즘은 어르신들과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효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노인심리, 각종 노인성 질병에 관한 전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