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등 교류확대 방안 논의

이진희 Lhy@jgnews.co.kr 2008.10.06 15:35:10

도미니카공화국 사절단 동대문패션타운 방문 … 케레스타ㆍ두타ㆍ평화시장등 시찰도

 

◇지난달 30일 동대문패션타운을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 사절단이 케레스타를 시찰하고 있다.

 

 한국의류패션산업의 중심지인 동대문패션타운이 저 멀리 도미니카공화국에까지 소개되면서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초청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사절단 15명이 동대문패션타운을 방문했다.

 

 케레스타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국간의 교류 관련 방안을 논의에서 후암 떼미스또클레스 몬떼스 도미니카 경제기획개발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쫓아가야할 모범적 국가인 한국은 짧은 기간동안 급격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배관성 대표이사는 “도미니카공화국 고위사절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대문패션타운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를 했다.

 

 배 대표이사는 “동대문시장은 전국 지방시장의 30%의 의류를 공급하고 있는 초대형 시장”이라며 “1년 방문 관광객이 250만명에 이르며 새로운 상품을 2~3일 내에 제작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고 동대문 시장의 전체적인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디자인플라자&파크(이하 DDP)가 준공되면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국제적인 패션쇼 장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그는 “도미니카에서 케레스타 지하 해외 홍보관으로 활용해 달라”고 부탁하며 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몬떼스 장관은 “동대문의 이러한 성공을 거두게 된 걸 축하한다”며 동대문패션타운의 역사적 발전 배경과 국제적인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배 대표이사는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동대문 시장은 남대문 시장의 3배의 규모를 갖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높은 품질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일들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국간의 논의가 끝난 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고위사절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방문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간부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케레스타, 두타, 평화시장을 시찰하며 동대문 상가의 동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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