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야외 토크프로 마련

이진희 Lhy@jgnews.co.kr 2008.09.04 12:13:15

명동축제 개막…‘Fall in 명동’ 주제, 외국인 전통 체험행사도 열려

 

◇지난달 29일, 제42회 영동축제 개막식에 앞서 염광여상 고적대가 힘찬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막된 ‘제 42회 명동축제’로 명동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우리은행 앞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 이날은 염광여상 고적대의 힘찬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Fall in 명동’ 이란 축제의 부제로 오는 1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와 맞물리면서 국ㆍ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3일간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는 충무로영화제를 축하하며 ‘명동 Pre-Cinema’가 열린다.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게스트, 개봉 대기중인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영화를 소개하는 야외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힙합, 인디밴드, 퍼포먼스,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이 열린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명동을 찾은 시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명동스타킹 콘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며 오는 7일에는 제기차기ㆍ널뛰기 등 놀이문화와 외국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외국인 전통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장을 비롯해 전귀권 부구청장,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최병환 시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양동용 김기래 임용혁 의원, 중구상공회 김재용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김순도 회장,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조걸 회장, 중구노인회 이문식 회장, 명동홍보 대사 탤런트 최불암씨 등이 참석해 명동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가졌다.

 

 정동일 중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명동과 남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의 연결을 통해 세계인을 불러들이고 시민과의 흥겨운 마당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인 뒷받침을 통해 명동이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명동은 제 1의 번화가로 서울의 언론, 패션, 문화의 거리이기 때문에 더욱 멋스러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유서 깊은 축제인 만큼 명동의 정기적인 발전을 위해 다시 급부상해 국ㆍ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동홍보 대사 탤런트 최불암씨는 "명동이 세계의 중심지로 우뚝 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특히 외국 관광객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명동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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