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중구지부(지부장 안효완, 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3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중구가족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12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내 설립신고를 기념하고 조합원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된 것으로 조합원과 중구청 직원, 전국 공무원노조 간부, 정동일 구청장,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1부 희망의 장에서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탄생배경 영상상영과 건배제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조합원 노래자랑이 개최돼 1등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2등은 10만원, 3등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됐으며, 행원권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5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3부에서는 7080 통기타 동호회인 용마산 메아리의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조합원들과 중구청 직원 모두가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조합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생맥주 2천cc(1만원), 골뱅이무침 마른안주 노가리 등의 안주 1접시(1만원)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초대권을 판매, 판매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직원과 이웃돕기에 활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완 지부장은 “오늘은 그동안 격무에 고생한 중구가족들을 위해 조합원 장기자랑, 7080통키타 공연 등의 작은 행사를 소박하게 꾸몄다”면서 “사전에 티켓을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은 중구민 중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중구청 직원 중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