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사랑의 PC기증식에서 손연기 정보문화진흥원장과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이문식 회장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강당에서는 뜻 깊은 사랑의 PC전달식이 개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성범 국회의원이 그동안 정보통신부에 정보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온 결과 전국 20개 자치구를 선정해 컴퓨터를 지원키로 결정,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중구가 선정돼 이날 전달식을 가진 것.
이에 따라 이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정보통신부 서병주 기획단장,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이문식 지회장, 경로당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와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 총 50대의 PC와 모니터를 전달했다.
이문식 지회장은 “중구의 모든 분들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주고 있는 것은 물론 효도구 지정 등 모범적인 경로효친사상의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고 있어 중구의 노인들은 정말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면서 “오늘의 PC기증에도 감사하며, 이 PC를 이용해 정보화 교육에 적극 임해 정보화 시대를 앞장서 나가는 노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손연기 원장은 기증사를 통해 “중구의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정보화 확대를 위해 박성범 국회의원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이며, 이번 중구에서의 전달식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에도 PC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늘 기증한 컴퓨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중구가 정보화시대를 선도해 세계적 추세인 정보화 흐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중구의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마련한 자리로 나는 그저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을 뿐”이라면서 “어르신들이 이 PC를 이용해 사회와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정동일 구청장 또한 “중구청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줘 감사하며, 어르신들은 정보화 교육에 힘써 정보화시대를 앞장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